비상예비자금으로 3개월 생활비 준비??

"최원진의 재무설계룸입니다."



 대부분의 재무설계사분들이 3개월정도의 생활비를 추천합니다. 비상예비자금으로 어느정도의 금액을 준비하는것이 좋을까요?

 왜 하필 3개월일까요?? 6개월도 있고 9개월도 있는데, 어째서 비상금은 3개월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콕 찍어 말하는것일까요?

 

 3개월 생활비를 비상예비자금으로 가지고 있으라고 말하는 이유는 직장인의 최대 비상사태인 퇴직을 고려해서입니다. 자의든 타의든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새로 직장을 얻어 다음 회사에서 월급을 받기까지 평균 3개월이 필요하기 때문에 3개월 생활비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이유는 실업급여가 지급되는 최소 기간이 90일, 즉 3개월이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도 재취업을 하는데 최소한 3개월이 걸리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월급 제때 나온다고 안심하지 말자.

 어느날 갑자기 월급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혹시 3개월분 비상예비자금을 펀드에 넣으려고 생각하십니까? 비상예비자금은 말 그대로 비상시에 바로 쓸 수 있는 돈이어야 합니다. 즉 즉시 입출금이 가능한 상태로 놓아두어야 합니다. 펀드는 환매하고 수중에 돈이 들어오기까지 최소 3일은 필요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펀드는 일주일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비상예비자금은 당장 오늘이나 내일 급히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비상예비자금은 은행의 자유입출금식 예금이나 CMA 통장에 넣어두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도 이자를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면 CMA 통장에 넣어두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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