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입시 꼭 확인해야 할 6가지 질문

 안녕하세요.

 재무설계사 최원진입니다.

 재무설계시 필수인 위험설계, 보험! 만약에 있을 위험에 대비해 나와 나의 가족의 꿈을 지켜주는 상품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험을 가입하지만 제대로 알고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시는 분들은 드뭅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험을 가입할 때 꼭 물어봐야할 질문 6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형차 값인데, 가격비교와 시승은 기본

 보험은 장기적인 상품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루이틀 내고 마는 것이 아니라 10년, 20년 동안 계속 보험료를 내야 하는 상품도 있고, 변액유니버셜보험처럼 정해진 기간 없이 평생 필요한 만큼 보험료를 내야 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10만원짜리 자전거를 살 때도 이것저것 확인하고 직접 타보기도 하는데, 중형차를 살 정도의 금액을 보험회사에 내면서 단지 설계사와 친하다거나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가입하면 안 될 것입니다. 

 보험을 들 때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보험설계사에게 꼼꼼하게 물어보고,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 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물어봐야 하는 3가지 질문

 

 1. 결혼을 할 것인가?

 혹시 미혼 남녀 중에서 평생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낼 결심을 했다면 종신보험보다는 질병보험에 먼저 가입을 해야 합니다. 종신보험은 사망 이후 보험금이 나오지만, 질병보험은 질병이 확인되면 정해진 금액을 지급해줍니다. 자신의 질병치료와 간병비를 미리 대비하고 싶은 독신 남녀에게 유용합니다.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하고 거기에 실제 병원비를 보상하는 실손보험을 보완하면 기본적인 보험설계가 될 것입니다.


 2. 어느 정도의 금액을 지출해야 하는가?

 사실 가장 관심있는 질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가는 범위에서 보험 가입을 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월 평균소득의 6~10%정도가 적정 보험료라고 조언하지만, 사회 초년생에게는 이 역시 부담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종잣돈을 모으는 시기에는 목돈 만들기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보장성 보험은 최소한의 금액으로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보장금액이라도 납입기간을 늘리는 방법도 있고, 사망보험금은 최소로 하고 그 대신 특약을 충분하게 채운 뒤 나이가 들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그때그때 주계약과 특약을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고로 2000년부터 현재까지 10년도 훨씬 넘게 일반 직장인들의 평균 사망보험금은 1억원입니다. 신입사원이라면 아직 1억원까지는 필요 없을 것이고, 나중에 결혼해서 가정이 생기면 사망보험금을 1억원 이상으로 늘리면 됩니다.


 3. 내 직업의 안정성은?

 보험회사는 좀 냉정한 면이 있습니다. 그동안 보험료를 아무리 꼬박꼬박 잘 냈더라도 중간에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생겨 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안내문 하나 보내고, 거기서 더 지나면 계약을 실효시켜버립니다. 중도에 보험계약이 해지될 경우 돌려 받는 돈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당신 직업의 안정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1년 후나 5년 후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안한 상태에서 액수가 부담되는 보험에 가입하면 중간에 해약할 확률이 높습니다. 혹시 교사나 공무원처럼 법에서 정년을 정해주었다면 나입기간을 길게 설계하면 됩니다. 소득이 불안정한데 20년 동안 계속 보험료를 납입하겠다고 계약하는 것은 크나큰 손해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설계사에게 물어봐야 하는 3가지 질문


 1. 얼마나 오랫동안 보험설계사를 할 예정인가?

 보험설계사와 고객은 평생 동안 서로 관계를 맺어야 할 사이입니다. 무슨 일이라도 나면 자신의 보험을 설계해준 사람을 찾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당신이 아는 보험설계사는 오래 전에 그만두고 지금은 얼굴도 잘 모르는 사람이 당신을 담당한다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객은 보험설계사와 계약할 때 비록 고객과 보험회사와 맺는 계약이지만 관리할 담당 설계사가 얼마나 더 근무할 것 같은지도 알아봐야 합니다.

 물론 보험설계사 99%가 평생 동안 보험영업을 할 것이라고 답할 것이므로 유효한 질문은 아니지만, 만약 보험설계사가 지속적으로 당신을 돌봐줄 것 같지 않다면 계약을 다시 고려해야합니다. 자주 찾아오고 인사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오히려 믿으면 안되고, 차라리 계약하고 난 다음에는 자주 연락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오랫동안 고객을 관리할 가능서이 큽니다.


 2. 나를 위한 설계? 설계사를 위한 설계?

 보험 상품마다 보험설계사의 수당이 각기 다르므로 설계사는 필요하지 않은 상품도 필요한 것처럼 당신에게 이야기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보험 가입을 고려할 때엔 이 보험이 진정 자신을 위해 설계된것인지 꼭 물어봐야 합니다. 정직하게 답변해주는 사람이라면 믿고 맡길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도 물론 무조건 고객님을 위한 설계라고 답하는 설계사가 많겠지만, 당신의 느낌을 믿어보세요.


 3. 보험금은 잘 지급해주는가?

 보험계약을 할 때는 병원에 입워이라도 하면 거액을 줄 것처럼 설명하다가도 실제 보험금을 받을 일이 생겨서 보험회사에 연락하면 보험금이 지급이 잘 안되어 분통을 터뜨리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도 잘못 운영하면 부도가 날 수 있으니 회사의 인지도와 재무상태에 대해 알려달라고 요구하고, 보험금 지급도 잘 되고 있는지 꼭 문의해야합니다.


 이상으로 보험 가입시 나에게 확인할 질문 3가지와 설계사에게 확인할 질문 3가지 총 6가지 질문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당신은 보험 가입시 생각 해보셨나요?

 

 본인에게 할 질문은 곰곰히 생각 해보면 되지만 설계사에게 질문을 했을때 어떤 대답으로 돌아올까요?^^

 

 설계사의 대답이 궁금하시면 언제든 질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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