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재테크]똑같은 적금인데 이자가 2배...'선납이연'활용법(feat.풍차돌리기) - 최원진 재무설계사

안녕하세요.

최원진 재무설계사입니다.

 

오늘은 2023년 10월 11일 SBSbiz 머니쇼 '손에 잡히는 재테크'에서 방송한 선납이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손에 잡히는 재테크] 똑같은 적금인데 이자가 2배…'선납이연' 활용법은?

SBS Biz 뉴스 |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손에 잡히는 재테크' - 최원진 프라임에셋 팀장  Q.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서 같은 금액으로도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선납이연'이 주목받고

tv.naver.com

 


 

 

[손에 잡히는 재테크] 똑같은 적금인데 이자가 2배... '선납이연' 활용법은?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손에 잡히는 재테크' - 최원진 프라임에셋 팀장

 

Q.예.적금 금리가 오르면서 같은 금액으로도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선납이연'이 주목 받고 있다는데요. 어떤 방법인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릴게요.

 

A.'선납이연’이란 적금 일부를 납부 회차보다 먼저 내고, 나머지 일부를 납부 회차보다 늦게 넣는 방식을 말합니다. 1년짜리 적금을 매달 붓지 않아도 만기 때 선납 일수와 이연 일수의 합이 ‘0’이면 만기 지연 같은 불이익 없이 약정된 이자를 전부 받을 수 있다는 데서 착안된 재테크 방법입니다. 납입 방식으로는 1-6-5/ 1-11/ 6-1-5 방식 등이 있습니다. 

선납이연을 통해 이자를 받으려면 지연된 납입 기간만큼 돈을 빨리 입금해야합니다. 1-11 방식을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1월 1일, 1년 만기 적금을 월 100만원, 총 1200만원 한도로 가입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1월에 100만원을 넣고 6개월 동안 입금을 지연했다면, 7월에는 1100만원을 한꺼번에 내야 합니다. 그간 입금하지 않았던 금액이 500만원, 지연된 기간만큼 빨리 입금해야 하는 금액이 600만원이기 때문입니다.

6-1-5 방식은 적금 가입 후 1개월 차에 6개월치 납입액을 선납하고 7개월 차에 1개월치만 넣은 뒤, 만기 직전일에 5개월치를 납입하는 방식입니다.  

 

 

Q.선납이연을 이용해서 납입을 할 때 예금을 같이 굴리면 이자를 2배로 불릴 수 있다면서요?

 

A.네, 단순 선납이연만으로는 이자를 2배로 받을 수 없습니다. 적금 이자는 가입할 때 정한 납입액에 따라 미리 책정이되며 돈을 빨리 내거나 늦게 낸다고 해서 이자가 달라지진 않습니다. 그러나 선납이연을 활용해 납입을 지연하는 기간 동안 예금을 함께 굴린다면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 금리 7% 특판 적금을 1-11 방식으로 납입한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매달 300만원 씩 총 3600만원 한도로 가입을 하고 1-11 방식을 활용하여 1개월 차에 300만원 납입 후 7개월 차에 나머지 3300만원을 납입을 하면 약정된 이자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7개월 차 납입 전까지, 6개월 동안 3300만원을 운용 할 수 있는 여유 기간이 생깁니다. 이 기간 동안 저축은행에서 판매 하고 있는 금리 4.6% 6개월 만기 복리정기예금을 가입하여 추가적인 이자 소득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적금만 붓는다면 세후 115만 4790원을 이자로 받아가게 되지만 에금을 같이 굴리면 복리정기예금의 이자 64만 8299원까지 합쳐 총 180만원 상당을 이자로 가져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선납이연 방식을 활용하면 납입 한도의 60%만 목돈을 가지고 있어도 적금 이자를 최대로 받아 갈 수 있습니다. 앞서 예로 들어 드린 3600만원 특판 적금에 가입하고 싶으나 수중에 있는 돈이 2100만원 밖에 없다면, 한도를 낮춰 가입하지 않고 6-1-5 방식이나 1-6-5 방식을 이용하면 됩니다. 6-1-5와 1-6-5는 모두 만기 하루 전날에 5개월치를 납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만기 3일 전 예금담보대출을 받으면 됩니다. 수중에 있는 2100만원을 1개월 차와 7개월 차에 나눠 납입한 후 만기 3일 전 나머지 1500만원을 대출 받아 내면 되는것입니다. 대출을 받으면 이자가 붙지만 돈을 빌린 기간이 3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Q.들어보니 안 할 이유가 없는 거 같은데, 모든 예,적금 상품에서 다 적용이 되는 방법인 건가요?

 

A.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1금융권인 시중은행에서는 대부분 불가능하며 2금융권인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의 정기적금은 대체로 가능합니다. 다만 제2금융권의 정기적금이라고 하더라도 약관상 선납과 지연입금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어야 되니 가입 전 꼭 체크를 해보셔야 합니다.

 

 

Q.금리가 높아지면서 과거에 유행했던 '풍차돌리기'도 다시 유행하고 있다고요?

 

A.네, 예적금 금리가 높아지면서 과거에 유행했던 ‘풍차돌리기’도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풍차돌리기는 매월 1년 만기 정기 예적금 상품을 새롭게 가입해 목돈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풍차가 계속해서 돌아가는 것처럼 돈도 쉬지 않고 굴리고 불어난다고 해서 이름 붙은 재테크 방식입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1년이 지난 뒤에는 매달 꽤 큰돈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예컨대, 1월에 월 10만원을 납입하는 1년 만기 A적금에 가입하고, 2월에도 월 10만원을 납입하는 1년 만기 적금 B에 가입을 합니다. 이렇게 1년 동안 총 12개의 적금 통장을 만들게 된다면 13개월 차부터는 순차적으로 적금 만기가 돌아와 매달 원금 120만원에 이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기에 받은 원금과 이자를 다시 예금으로 풍차 돌리기를 한다면 복리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어 더 많은 예적금 이자를 가져 갈 수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