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의 필요성

 지난 주말 서랍을 뒤적거리다 오래된 다이어리에서 헌혈증을 발견 했다.



 몇년전에 아는분을 통해 기부를 해서 최근의 헌혈증 외에는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갑에 있는것과 합쳐 놓고 보니 수량이 꾀 된다.



 그중 가장 오래된 헌혈증서.

 2004년 군대있을 때의 헌혈증이다.

 아마 이때는 초코파이 때문에 헌혈을 했던 것 같다.


 헌혈증서를 보다 보니 헌혈에 대해 문득 궁금해 졌다.



 헌혈이란?

 혈액의 성분 중 한가지 이상이 부족하여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사람을 위해, 건강한 사람이 자유의사에 따라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다.


 고로 헌혈을 하는 나는 건강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고귀한 행동을 하고 있다.^^


 헌혈은 왜 해야 할까? 헌혈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 보자.



 1.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다.


 2. 생명을 사고 팔 수 없다는 인류 공통의 윤리에 기반하여, 세계 각국은 혈액의 상업적 유통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3. 헌혈한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다.(농축적혈구 35일, 혈소판 5일) 따라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 헌혈자분들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 


 4. 우리나라는 수혈용혈액의 경우 자급자족하고 있지만, 의약품의 원재료가 되는 혈장성분의 경우 외국으로부터 수입을 하고 있다.


 5. 외국으로부터 수입하지 않고 혈액을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300만명의 헌혈자가 헌혈에 참여해야 한다.


 6. 우리는 언제 수혈을 받을 상황에 처할지 모른다.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다.


 

 


 헌혈을 하고 나면 헌혈 증서를 준다.

 한때 헌혈과 헌혈증서에 대한 이해못할 괴담이 떠돌기도 했었다.


 헌혈을 하고 받은 헌혈증은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

 바로 본인이나 가까운 분이 수혈받는 경우 헌혈증을 병원 원무과에 제출하면 1장당 수혈받은 혈액범위 내에서 1단위의 혈액대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헌혈증 없이 헌혈을 받게 될경우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국민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8,000원 4만원 사이정도의 금액을 받는 것 같다. 

 

 남을 위해 하는 헌혈이지만 나와 내 지인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상한 괴담에 현혹 되지 말고 건강한 사람이면 가끔이나마 헌혈을 하도록 하자.



 포스팅 하다 보니 내 헌혈 횟수가 궁금해졌다.

 무척 많이 했다고 생각 했는데 이제 25회라니ㅜㅜ  헌혈 가능일자가 지났으니 시간을 내서 헌혈을 하러 가야겠다.

 

 헌혈횟수와 헌혈가능일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www.bloodinfo.net/main.do)


 이상으로 헌혈의 필요성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다.


 아 내가 자주 가는 헌혈카페는 부천 역곡역에 있다.



 헌혈카페 역곡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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