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본 시, '막걸리'
- My Experience/좋은 글방
- 2019. 3. 26.
어제 지하철 역삼역에서 인상에 남는 시를 하나 보았다.
기쁨도, 슬픔도, 그리움도.....
삭히고 삭혀 탁한 빛인가,
지친 햇살을
절이고 절여 순한 향인가,
언제 보아도
변하지 않는 그빛 그향과
그 넉넉함에 반해버린 난
사랑 하나도 담을 수 없는
비좁은 맘이 밉고도 시려
차라리
너를
내속에 담는다.
한국민조시인협회
시인의 이름은 한자이므로 패스~
막걸리 먹고 싶은 밤이다.
막걸리
기쁨도, 슬픔도, 그리움도.....
삭히고 삭혀 탁한 빛인가,
지친 햇살을
절이고 절여 순한 향인가,
언제 보아도
변하지 않는 그빛 그향과
그 넉넉함에 반해버린 난
사랑 하나도 담을 수 없는
비좁은 맘이 밉고도 시려
차라리
너를
내속에 담는다.
한국민조시인협회
시인의 이름은 한자이므로 패스~
막걸리 먹고 싶은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