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나오키 신작 - 아를르캥과 어릿광대

일본의 이케이도 준의 소설, 한자와 나오키의 광팬이다.

드라마도 시즌 1, 2를 다봤고(시즌 1은 두번 봄) 책도 출간된 4권까지 모두 읽었다.

 

하나의 시리즈의 팬이 되면 다음 작품은 언제 나올까? 제발 끝내지 말고 계속 시리즈를 내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역시 그랬다. 드라마 시즌 2와 책 4권을 다 보고 난 다음에 계속 다음편을 기다리게 되었다.

 

지난달 서점에 책을 사러 갔다가 한자와 나오키의 신작이 나온것을 확인했다. 보자마자 생각도 하지 않고 바로 구입해서 읽었다.

 

 

이번 한자와 나오키의 다섯번째 책은 '아를르캥과 어릿광대'라는 부제를 달고 출간이 되었다. 이야기는 4권 이후가 아니라 1권, 한자와 시리즈의 시작 이전으로 돌아가서 시작이 되었다. 이 점이 좀 아쉬웠지만 우리 한자와의 활약을 다시 볼수 있다면 뭐!!!

 

책은 한자와가 처음 오사카 지점으로 발령 받고 한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1권에서 등장했던 오사카 지점의 지점장과 부지점장 역시 나오기 때문에 왠지 모를 반가움도 느껴졌다.

 

이야기는 오사카 지점에서 관리하는 회사의 자금 사정이 나빠졌고 그에 따라 M&A 요청이 들어오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한자와는 어떻게는 회사를 지키려고 하고 지점장은 은행장의 명령(M&A를 활성화해라)에 따라 어떻게든 성사 시키려고 하면서 충돌이 계속 된다. 그 과정에서 한자와는 불합리한 대우를 계속 받지만 역시나 마지막에 통쾌한 한방으로 사건을 해결해버린다!

 

사실 우리는 이 이야기의 결말을 잘 알고 있다. 바로 시리즈 1권의 시작에서 한자와가 계속 지점에 근무하고 있고 지점장과 부지점장 등 같은 인물들이 다 나온다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사건은 무난하게 해결 될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시원 시원하게 술술 읽히는 소설이었다.

 

 

나와 같은 한자와 나오키의 팬들이라면 꼭 읽어 보시기 바란다 후회 없다!

다만, 1~4권까지의 완성도를 바란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듯 하다. 만약 이책으로 처음 한자와 시리즈를 접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을듯!

 

이번엔 외전 느낌의 책을 출간했지만 다음에는 꼭 후속편으로 나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이상으로 한자와 나오키, 아를르캥과 어릿광대의 짧은 소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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