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혼자 찾은 역곡 명가 순대국
- My Experience/먹을거리
- 2018. 1. 31.
집 근처에 맛있는 순댓국 집이 있다는건 참 행운입니다.
어제 저녁 출출한 배를 부여 잡고 혼자 순대국을 먹으로 출동.
명가 순대국은 역곡 북부시장에서 역곡중학교 방향으로 걸어 가다 보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명가순대국의 메뉴입니다.
순대국은 7000원이에요.
처음 갔을땐 6000원이었는데 올랐어요 ㅜㅜ
그래도 충분히 돈 가격을 합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입니다.
오늘은 김치가 맛있네요.
혼자 반주를 하고자 처음처럼 한병을 주문했어요^_^ ㅎㅎㅎ
팔팔 끓는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전 순대국을 좋아하지만 항상 순대를 빼고 달라고 합니다.
그래야 제가 좋아하는 내장이 더 많거든요 ㅎㅎ
내장과 고기가 뚝배기에 가득 차 있습니다.
쇠주 한잔 걸치고 맛있게 먹겠습니다.
예전엔 순대국이 나오자 마자 다대기를 넣어 먹었는데 요즘은 맑은 국물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새우젓갈만 넣고 간을 맞춰 먹었습니다.
반쯤 먹었을때 다대기 투입.
이러면 두가지 맛의 순대국을 먹을 수 있습니다.
빨간 국물이 소주의 안주로는 더 잘 어울리네요ㅎㅎ
마지막에는 밥을 말아서 순대국밥으로 ㅎㅎㅎ
2가지 맛이 아니라 3가지 맛을 즐기네요.
한참을 먹었는데도 고기가 많이 많이 남아있어요.
행복해요^_^
혼자가서도 푸짐하게 먹고 오는 역곡 명가 순대국!!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