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WBC 평가전 한국 대 쿠바 2차전 관람기
- My Story/끄적 끄적
- 2017. 2. 26.
안녕하세요.
신비한세상의 즈무입니다.
드디어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2017년 야구는 WBC로 시작을 하네요.
어제는 집에서 TV로 한국과 쿠바의 평가전 1차전을 봤습니다.
기분 좋게 이겼네요.
일요일인 오늘 아침 눈을 떠보니 날씨가 너무 좋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직관을 가기로 합니다.
동생과 둘이 부랴부랴 먹을걸 싸들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고척 스카이돔으로 향합니다.
1시 50분. 경기 시작 10분 전에 고척 스카이돔에 도착을 했습니다.
WBC 경기도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네요.
티켓을 구매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예매를 하고 오는건데...ㅜㅜ
티켓 구매!!
외야 지정석으로 2장 구매 했습니다.
고척 스카이돔은 집에서도 가깝고 신축이고 다 좋은데 티켓이 너무 비쌉니다.
외야 지정석도 15,000원!!
경기장에 입장을 했습니다.
서둘러 입장한 덕분에 1회초가 막 시작했네요.
오랜만에 보는 야구에 가슴이 두근 두근 합니다.
점심을 굶고 왔으므로 야구장의 꽃 중에 하나인 시원한 맥주와 떡볶이 튀김, 그리고 동생이 직접 만들어온 유부 초밥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0 : 0인 상황에서 2회초 드디어 보고 싶었던 전 메이저리거 이대호 선수가 등장합니다.
전 롯데 팬으로 이대호 선수를 참 좋아합니다.
폰카메라의 한계로 흐릿하지만 이대호 선수의 타석.
조용하던 경기장에 이때부터 사람들이 환호하기 시작합니다.
이대호 선수의 인기가 실감이 나네요.^^
평가전이어서 경기는 좀 느리게 진행이 됐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보다가 깨달은 한가지.
역시 야구장은 맥주와 응원 하는 맛이라는거.
응원이 따로 없어서 살짝 지루 하긴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대호 선수는 오늘 안타가 없었지만 그래도 우리 롯데의 손아섭 선수가 무려 5타수 4안타를 쳤습니다.
혼자 야구한 느낌...ㅎㅎㅎ
9회초 공격에 이기는고 있는 것을 보고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잽싸게 경기장을 벗어 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결과는 지하철안에서 핸드폰으로^^
오늘도 기분좋게 승리했네요.
이 기운 그대로 WBC에서도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야구 볼 생각에 벌써 봄이 온듯 두근 거리네요.
이상으로 즈무의 고척스카이돔 야구 관람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