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

안녕하세요.

최원진의 재무설계룸입니다.


토요일인 오늘 혼자서 시흥에 있는 소래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단풍 구경겸 등산을 가고 싶었는데 소래산 근처에 시흥대야역이 생겨서 지하철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시흥대야역에 내려서 15분 정도 걸으면 소래산 산림욕장에 도착을 합니다.

등산객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가하네요.



너머로 불그스럼한 단풍이 보입니다.



자 출발합니다.


등산 코스는 낮은 산이어서 그런지 무난합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분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는 코스에요.

약 30분? 걸으니 커다란 암벽이 나왔어요.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암벽에 마애보살입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엄청 커서 신기했어요.


이런게 있다니 ㅎㅎ 전체 높이가 약 12미터 정도라니 진짜 크네요.



올라가면서 붉게 물든 단풍도 구경하고,



곳곳에 있는 시도 읽었어요.

역시 김소월에 진달래꽃이 제일 눈에 띄네요.



그리고 정상부근에 다가가니 막걸리 파는곳이 ㅎㅎㅎ

사실 이거 먹으려고 등산한거에요.

옥수수막걸리 큰잔에 2천원입니다.

현금도 챙겨왔죠. 막걸리와 함께 집어 먹을 수 있는 안주도 제공해 줍니다.



시원하게 한잔 꿀꺽 꿀꺽!

끄억!! 이맛입니다!!

ㅎㅎㅎㅎ 세상 다 가진 기분!!


한잔 걸치고 정상으로 고고고!

(더 먹고 싶었지만 취기가 돌면 위험할것 같아 한잔으로^^ 음주 산행은 위험하니 다들 적당히!!)



정상부근의 사진입니다.

사실 미세 먼지로 인해 조금 흐려서 생각만큼 이쁘진 않았어요.

그래도 경치는 좋네요.



소래산 정상에서 한컷!! ㅎㅎ

역광이라 얼굴은 안나오네요.

존잘!! ㅎㅎㅎ


정상에서 잠시 쉬다가 근처 벤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희 동네 부천 역곡, 보석비빔밥에서 사온 계란말이 김밥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김밥이에요.

그리고 담시 휴식을 취하며 읽을 책도 함께.



분위기 좀 잡아 봤습니다.ㅎㅎㅎ

30분 가량 책 읽다가 하산.

책이 잘 읽혀서 오래 있다 올랬는데 땀이 식으니 춥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바로 하산!


멀지 않은곳에 예쁜 산이 있다는걸 알았으니 앞으로 자주 가야겠어요.


이상으로 시흥 소래산 등산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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