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읽고

동물농장 국내도서 저자 : 조지 오웰(George Orwell) / 도정일역 출판 : 민음사 1998.08.05 상세보기

지난 추석 참 긴 연휴동안 여러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전 추석때는 항상 고향인 합천으로 내려가요.

이번엔 아이패드 하나만 들고가서 전자책을 읽었습니다.

리디북스에서 추석맞이 이벤트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 읽은 책중에 하나, 바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입니다.

이 책은 리디북스에서 1주일 대여로 500원에 빌려봤던것 같아요.

동물농장은 어렸을때 읽어보고 느낌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서른 중반인 지금 읽으니 참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농장주인과 인간들만을 위해 일하던 동물들이 혁명을 일으켜 인간들을 내몰고 동물들끼리 농장을 장악하여 꾸려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혁명 후 혁명을 주도하고 가장 똑똑한 돼지가 농장과 동물들을 관리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동물들을 위한 정책만을 펴다가 점점 본인들의 배를 불리기 시작하며 나중에는 다시 인간과 거래하고 결국 인간화 되어갑니다.

마지막 즈음에는 인간처럼 돼지가 두발로 걸어 다니기도 하죠.

어찌보면 별 내용없는 책인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밑에서 억압받을때의 생각과 위에서 관리할때의 생각..

동물 농장을 읽고 내가 나중에 많은 팀원들을 거느리는 지도자가 되었을때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미리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혹시나 아직 동물농장 안읽어 보셨거나 어릴때 읽어보신분들은 지금 다시 한번 보세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재밌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최원진의 재무설계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