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슬픔에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 마라. 영화 ‘신과 함께’
- My Experience/영화 산책
- 2017. 12. 25.
메리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늘은 날씨는 좀 싸늘하지만 오랜만에 밝은 태양이 떠올랐네요.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어제 여자친구와 함께 영화 한편을 보고 왔습니다.
바로 요즘 가장 핫한 ‘신과 함께’ - 죄와 벌 입니다.
최근 영화 볼 시간이 많이 없어 신과 함께가 개봉한지도 몰랐었는데 친구들이 재밌다고 꼭 보라고 해서 갔다 왔어. 웹툰도 재밌게 봤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봤어요.
오랜만에 방문한 역곡 CGV입니다.
런닝 타임이 2시간 30분 정도로 기네요.
간단 줄거리!
소방관인 주인공 ‘자홍’이 구조 활동 중 사망하게 되고 저승차사들과 함께 환생을 위해 재판을 받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입니다.
전 이런 감동 코드가 너무 좋아서 살짝 눈물을 흘리면서 정말 재밌게 봤어요. 함께 본 여자친구는 너무 신파극 같다고 별로라고 하네요.
살짝 호불호가 나뉠것 같은 영화지만 연말 연휴 가족과 함께 보기에는 정말 최고의 영화인것 같아요.
7가지의 죄에 대해 생각해보고 가족애에 대해 한 번 더 느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한가지 와 닿는 말이 있었습니다.
“지나간 슬픔에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 마라”
슬픔은 가슴에 묻고 앞으로 나아가한다는... 언제까지 슬픔에 빠져 살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지만 남겨진 어머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오네요.
크리스마스인 오늘 400만을 넘었다고 합니다.
저도 강력 추천 합니다.
물론 너무 신파극이나 감정을 좀 쥐어 짜는걸 싫어 하시는 분들은 안 맞을 수 있겠지만 가족 영화나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절대 후회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살아 생전 열심히 살고 효도하고 형제끼리 우애 있게 지내야겠어요^^
이상으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관람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