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금주 '만남1' - 시를 잊은 그대에게
- My Experience/좋은 글방
- 2018. 4. 3.
집에서 뒹굴 티비를 보다 아무 생각 없이 드라마를 하나 봤다.
드라마 제목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데 중간 중간에 시가 나온다.
그 중 가장 와 닿았던 시 한편을 올려 본다.
만남1 - 하금주
인생이 추울 때 너를 만나
나를 꽃으로 대해 준 네가 고맙다
많이 밟힌 여정
한 번도 주목받지 못한 시선
너를 만남으로 나를 새롭게 만난다
인생이 추울 때 너를 만나
나를 꽃으로 대해 준 네가 고맙다
누군가 나를 꽃으로 대해준다는것 그것도 힘들때 나의 가치를 알아 봐 준다는 것!
참 행복한 일이다.
누군가 나를 그렇게 대해 주길 바라기도 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꽃으로 대할 수 있게 노력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