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등포 교보 문고를 들렀다가 반가운 신작을 발견 했다. 바로 위화 작가의 '원청'이다. 무려 8년 만의 신작이라고 한다. 제7일도 출간 되자 마자 서점에서 읽었던 기억을 되돌려보니 벌써 8년의 시간이 흐른듯 하다. 위화 작가를 처음 알게 된것은 필리핀에서 생활할때 읽었던 '인생'이라는 작품을 통해서였다. 이 책은 지금도 2년에 한번 정도는 다시 꺼내 볼 정도로 재미 있게 읽고 선물도 많이 해줬던 기억이 난다. 그 후에 많이 알려진 '허삼관 매혈기'를 읽었고 형제를 포함에 다른 작품들도 읽어 보았다. 거의 모든 책이 가슴에 남을 정도로 글을 잘쓰는 내마음에 쏙 드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작가의 신작이니 서점에서 '원청'을 보자 마자 사서 읽기 시작했고 짬짬히 읽었는데도 하루도 안되어서 완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