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니 지지난 토요일 인천 문학경기장으로 야구경기 관람을 다녀왔다.
내가 좋아하는, 내가 응원하는 롯데 자이언츠와 SK와이번스와의 경기이다. 그리고 그냥 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항구 시리즈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을 했다.
롯데와 sk의 연고지가 둘다 항구 도시란 이유로 합동 이벤트로 항구 시리즈를 진행한다.
지난 번에는 롯데 사직 야구장에서 했고 이번에는 문학이다.
경기 시작 20분 전에 문학 야구장에 도착을 했다.
이벤트인 만큼 사람이 많다. 예매를 하고 왔어야 하는데 급히 오는 바람에 예매를 못하고 일반석을 티켓팅 했다.
혹시나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문학 구장의 일반석은 항상 널널한것 같다.
드디어 야구장에 입성!
해가 지지 않아 아직은 많이 덥다.
야구장 들어 오자마자 한컷! ㅎㅎ
사진으론 땀 흐른것이 안나온다.
경기가 시작되고 초반에 점수를 내더니 어이없이 자꾸 실점을 한다.
더운데 힘빠지는 경기 ㅜ ㅜ
그래도 열심히 목청 터져라 응원을 했다.
경기가 진행 되면서 항구시리즈에 걸맞에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기억에 남는건 양팀의 치어리더들이 상대 편에 가서 응원 댄스를 추는것과 양팀의 대표 응원가인 부산갈매기와 연안부두를 함께 불러줄때 참 감동이었다.
그리고 어김없이 나눠주는 봉다리!
롯데 하면 봉다리 응원!!
경기는 결국 졌다. ㅜ ㅜ
그러나 이벤트인 만큼 경기가 끝났다고 끝난게 아니다.
SK 문학구장에서 준비한 불꽃놀이!!
불이 꺼진 문학구장!
불꽃놀이를 기다리는 중이다.
불꺼진 야구장에 앉아있는건 처음인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불꽃놀이 시작!!
무더운 여름날을 수놓는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이런 이벤트 자주 진행했으면 좋겠다.
져도 그리 기분 나쁘지 않게 잘보고 온것같다^^
다음엔 좀 더 단디하자! 롯데야!!